미국 재무부는 슬롯사이트 볼트이 불법 수익 자금을 송금하고 세탁하는데 탈중앙화 금융을 악용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발간한 ‘탈중앙화 금융 관련 불법 금융 위험 평가’ 보고서에서 “슬롯사이트 볼트과 사이버 범죄자, 랜섬웨어 공격자, 절도범, 사기꾼과 같은 행위자들은 불법 수익 자금을 송금하고 세탁하기 위해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VOA가 전했다.
보고서는 이들이 많은 디파이 서비스들이 ‘자금슬롯사이트 볼트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이행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등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슬롯사이트 볼트(Decentralized Finance)’의 영어 약자로, 은행이 중개자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슬롯사이트 볼트 산업과 달리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소와 중개인의 개입 없이 컴퓨터 코드만으로 제어되는 슬롯사이트 볼트 거래를 뜻한다.
기존 슬롯사이트 볼트 체계의 통제와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슬롯사이트 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중앙 집중형 슬롯사이트 볼트 시스템과 달리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악성 행위자들이 가상 자산 탈취를 위해 디파이 서비스를 손상시키고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가상 자산 탈취가 슬롯사이트 볼트 정권의 후원을 받는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게임 ‘엑시 인피니티’에서 약 6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자루스는 지난해 6월 서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하도록 돕는 ‘하모니’의 ‘호라이즌 브리지’에서 1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을 비롯해, 랜섬웨어 공격과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 활동에도 깊이 연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슬롯사이트 볼트은 가상 자산과 관련된 수천 명의 고도로 숙련된 정보기술(IT) 근로자들을 전 세계에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고, 자금 세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불법 행위자들이 악용하는 주요 취약점은 디파이 서비스가 자금슬롯사이트 볼트방지 규정과 제재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는 만큼 재무부는 미국 은행보안법(BSA)에 따라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책임 있는 개발 보장’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 14067호에 설명된 감독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