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설 바카라 북한 총비서(사진=노동신문/뉴스1)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설 바카라 북한 총비서(사진=노동신문/뉴스1)

사설 바카라 북한 총비서가 4박 5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방문으로는 역대 최장 기간이다. 통일부는 사설 바카라 총비서의 방중 행보와관련해 말을 아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설 바카라 총비서의 방중 일정과 북중 정상회담에서 대해서 통일부가 별도로 평가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북중 관계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중 관계 동향에 대해서는 향후 관계기관과 예의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1일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넘었다. 3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1년 3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

4일 오후에는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은저녁 만찬까지 이어졌다. 중국은김 총비서를 국빈으로 예우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회담 종료 후 베이징역에서 평양으로 향했다. 평양에는 5일 도착할 전망이다.

김 총비서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1차 베이징(2018.3),△2차 다롄(2018.5),△3차 베이징(2018.6),△4차 베이징(2019.1),△5차 베이징(2025.9)이다. 이 가운데 1·3차는 1박 2일, 2·4차는 3박 4일 일정이었다.

사설 바카라 총비서가 베이징에 도착하는 모습. 김 총비서 뒷편에 김주애 모습이 보인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사설 바카라 총비서가 베이징에 도착하는 모습. 김 총비서 뒷편에 김주애 모습이 보인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한편, 김 총비서의 딸 김주애는 베이징역에 도착한 후로 포착되지 않았다. 후계자 교육 차원에서 동행시켰다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사설 바카라도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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