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원회의 전 복구...김정은 위신 회복 시도"

북한의 신형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 위성 영상(사진=통일부)
북한의 신형 구축함 '강건'호 메이저사이트 위성 영상(사진=통일부)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신형 구축함 '강건'호 메이저사이트에서 한국 관련 언급을 자제한 데 대해, 통일부가 새 정부 출범을 고려한 메시지 관리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는 13일 북한의 '강건'호 메이저사이트과 관련해 "김정은 총비서의군사적 긴장 상황 관련 언급에'한국'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에 주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한반도 및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메시지 관리 가능성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비서는 12일 메이저사이트 연설에서 "미국과 추종국가군대의 도발적 흉심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며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추종국가'라고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강건'호와 유사한 5천톤급 구축함인'최현'호 메이저사이트 당시, 김 총비서가 한국·한국군·미한 등 표현으로 9차례에 걸쳐 남한을 언급한 것과 대비된다.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12일 진행된 5천톤급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에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12일 진행된 5천톤급 구축함 '강건'호 메이저사이트에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한편, 이번에 메이저사이트한 '강건'호는 지난 달 21일 메이저사이트과정에서 파손된 함정으로, 김 총비서는 당시 6월 당 전원회의 전에 복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관련해 통일부는 "사고 22일 만에 메이저사이트을 강행했다"며, "지난 구축함 전도 사고로 실추된 위신 회복 시도"라고 평가했다.

구축함 성능과 관련해서는 "외형상 결함은 확인되지 않으나, 정상기능 수행 여부는 지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구축함이 건재함을 주장하기 위해 메이저사이트 직후 함무장 실사격 시험 실시 여부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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