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대북슬롯사이트 보스 살포에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통일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4월 27일, 5월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슬롯사이트 보스을 살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슬롯사이트 보스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변인은 "통일부는 향후 유관기관, 관련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여 재난안전법, 항공안전법 등 실정법상 슬롯사이트 보스 살포 규제가 준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며 국회의 남북관계발전법 등 개정안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지난 정부에서 대북슬롯사이트 보스 살포 금지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관련 단체들의 슬롯사이트 보스 살포를 묵인해 왔다.그러다 '12·3 비상계엄' 이후 정국을고려해 슬롯사이트 보스 살포에 신중해 달라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