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의 P-3C 초계기 메이저 바카라현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V 화면 갈무리)
29일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의 P-3C 초계기 메이저 바카라현장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TV 화면 갈무리)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1대가 메이저 바카라했다. 메이저 바카라 현장에서 시신 4구가 모두 수습됐다.

해군은 29일"오늘 오후 1시 3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P-3)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메이저 바카라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이륙 7분 뒤인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P-3C 초계기가 메이저 바카라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 메이저 바카라에는 조종사 2명과 기관 전술자 1명 등 4명의 인원이 탑승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 등은 진화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메이저 바카라 사고에 따른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탑승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는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으며, 이러한 모습은 수십m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다.

소방 당국에는 "비행체 메이저 바카라 현장 부근인 산 중턱에서 연기가 목격된다", "아파트 뒤편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는 등 관련 신고 60건가량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헬기와 진화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메이저 바카라 사고 현장 인근에는 빌라 등 민가가 밀집해 있지만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바카라한 비행기는 불에 전소돼 기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으며 비행기 꼬리 날개에 '해군'자만 간신히 보이는 상태다.

미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P-3C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 온 대잠메이저 바카라로 어뢰, 폭뢰, 폭탄, 미사일 등을 탑재해 잠수함과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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