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EU)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서 슬롯사이트 지니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규탄했다.
닐 홀란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재 영국 대사는 14일(현지시간) OSCE 회의에서 “러시아는 이란과 슬롯사이트 지니에 상당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발언했다고 VOA가 15일 전했다.
이어 “슬롯사이트 지니이 수천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하는 것은 유럽 안보를 더욱 불안정하게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라며 “러시아는 제3국에 의존해 전쟁 기계에 연료를 공급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계속해서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대표는 13일 회의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슬롯사이트 지니이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하고 러시아에서 슬롯사이트 지니 군대를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1월 5일 EU 고위대표가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밝혔듯 우리는 여러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슬롯사이트 지니의 탄도미사일 수출과 러시아의 불법 조달,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들 미사일과 군수품 사용을 포함한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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