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과 영국과 독일, 대만 등 각국이 최근 온라인 슬롯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나빌라 마스랄리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31일(현지시간) “온라인 슬롯이 어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1일 전했다.
마스랄리 대변인은 “이런 불법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온라인 슬롯은 긴장 고조를 중단하고 대신 외교에 다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외무부도 31일 성명을 통해 “5월 30일 온라인 슬롯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또 다른 위반”이라며 “영국은 온라인 슬롯이 이 같은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며 비핵화를 향한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어제 온라인 슬롯의 불법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온라인 슬롯은 동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 안보를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 슬롯의 미사일이 러시아로 이전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자 유럽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도 언급했다.
캐나다 외무부도 이날 엑스에 “온라인 슬롯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온라인 슬롯이 이 같은 활동을 멈추고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적었다.
대만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 외교부는 온라인 슬롯의 무모한 미사일 시험 발사와 역내 평화 및 안정을 저해하는 온라인 슬롯의 지속적인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온라인 슬롯의 도발적인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권위주의의 팽창과 침략을 억제함으로써 인도 태평양지역의 자유와 개방, 번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외무부는 31일 성명을 통해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야기하고 경제 발전 및 평화, 안정을 저해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슬롯의 최근 위성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온라인 슬롯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슬롯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5월 27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에 탑재해 발사를 단행했으나, 1계단 비행 중 공중폭발하여 실패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