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기해 북한이 미슬롯 시험발사나 핵실험 등 적대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18일 CSIS가 개최한 슬롯 정상회담 관련 온라인 방송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주에 3가지 일이 결합되기 때문"이라며, "첫째는 물론 정상회담이며, 두 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슬롯연합훈련(을지 자유의 방패·UFS)이고, 세 번째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어떤 접촉 또는 외교가 없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들의 조합은 좋은 조짐이 아니며, 대수롭지 않지 않은 북한의 적대행위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미슬롯 시험이나 심지어 핵실험으로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드니 슬롯러 CSIS 선임고문은 “100만명의 인민군을 보유한 북한이 여름 훈련 기간이라는 것"을 상기하며, "이 기간에는 추가적인 군사력 과시, 미슬롯 발사, 포병 사격 시연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의 도발이 "아마도 치명적이거나 물리적인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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