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스위스는 대북제재위 슬롯 머신 게임의 임무 종료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주재 스위스 대표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스위스는 단 하나의 안보리 이사국의 거부권 행사로 1718 위원회(대북제재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슬롯 머신 게임의 임무가 종료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고 VOA가 3일 전했다.
또 “이번 결정은 안보리 결의 이행을 감시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려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표적 제재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안보리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슬롯 머신 게임은 (제재) 이행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스위스 대표부는 “신뢰할 수 있고 독립적이며 수준 높은 슬롯 머신 게임 보고서는 북한이 계속 불법 핵 및 탄도 무기 프로그램의 속도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시기에 위원회와 모든 유엔 회원국에 필수적인 정보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슬롯 머신 게임 의장국으로서 제재 이행 평가를 위해 관련 정보를 위원회 회원국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활동에 대해 알리며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려는 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파스칼 베리스빌 유엔 주재 스위스대사도 지난달 28일 슬롯 머신 게임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슬롯 머신 게임이 주요 임무를 계속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는 지금과 앞으로의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의혹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대북제재위 슬롯 머신 게임의 임기를 내년 4월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이사국 15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3개국이 찬성했지만 러시아가 반대했고, 중국은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