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17개대상을 국가 및 온라인 슬롯(무형문화재)으로 새로 등록했다.
노동신문은 17일 "이번에 국가비물질온라인 슬롯유산으로 구월산 전설과 새집들이 풍습 등이 등록됐으며, 이 가운데서 13개 대상은 국가비물질온라인 슬롯유산"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지금까지 수집정리된 구월산 전설은 80여 편에 이르며, 고조선을 세운 단군과 관련된 전설, 구월산일대에서 벌어진 반침략애국투쟁, 구월산의 자연풍치와 이곳 사람들의 미풍양속 등을 반영한 전설들도 있다"고 전했다.
"새집들이 풍습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예로부터 새집들이하는 날이면 이웃들이나 친척, 친우들이 이사짐을 날라주거나 새살림에 도움이 될수 있는 물건을 가져다주는것을 예의로 여겨 왔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악곡 '신아우'와 2편의 민속무용도국가비물질온라인 슬롯유산으로 등록됐다.
"민간기악곡 '신아우'는 박력있고 진취적이며 기백넘친 선율로 일관돼 있으며, 기악합주를 비롯한 여러가지 형식으로 연주돼 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민간기악곡 '신아우'는 인민(주민)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낙관을 안겨주고 애국열의를 승화시키는데서 감화력이 자못 크다"고 했다.
"민속무용 '삼인무'는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춤가락을 잘 살려 현대적 미감에 맞게 창조한 것으로어깨를 들썩이면서 부채를 접었다 펼치는 동작과 부채로 손바닥과 무릎을 치는 동작 그리고 예술적기교가 높은 무용동작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국가비물질온라인 슬롯유산으로 독특한 예술형식인 서예가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뜻과 획의 예술인 서예는 하나의 글자, 한 개의 단어, 짤막한 문장을 가지고 큰뜻, 심오한 사상을 피력하며 그 뜻과 사상이 글자와 함께 정서적으로 안겨오게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도 새로 등록된 국가비물질온라인 슬롯유산으로는 팽이치기, 칠보산송이버섯풍습 그리고 여러가지 고려치료방법과 회국수, 섭조개죽도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