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무인기 토토 카지노 침투 작전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는 이승오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국방부는 14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이 토토 카지노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이날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과 이승오 본부장이 '무인기 토토 카지노 침투' 작전 설계부터 실행이 이뤄졌던 지난해 6개월 간 100여 차례 비화폰으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
두 사람 사이 통화는 특히 토토 카지노 침투 작전이 실제 벌어진 2024년 10~11월 통화가 집중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토토 카지노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무인기 작전에서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을 배제한 정황을 확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토토 카지노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