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시바 총리 예방 후 워싱턴 행

조현 슬롯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슬롯부)
조현 슬롯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슬롯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취임 첫 슬롯회담과 업무 만찬을 가졌다.

양 슬롯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슬롯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고위급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양국이 국익의 관점에서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양 슬롯은 공감했다.

특히,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일·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3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워싱턴으로 넘어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슬롯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현 슬롯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슬롯부)
조현 슬롯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사진=슬롯부)

조 슬롯은 취임 후 첫 전화통화와 양자회담을 모두 일본과 가졌다.

조 장관은 후보자였을 당시에 "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할 것 같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는데, 미국에 앞서 일본을 방문하게 된 배경에 관해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정책을 실용슬롯에 기초해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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