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진달래손전화기공장(사진=내나라)
북한 진달래손전화기공장(사진=내나라)

북한 보건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해시 게임 바카라 및 의료 제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 North)는 11일(현지시간) “북한 보건성이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온라인 해시 게임 바카라 및 의료 제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건강’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해시 게임 바카라진과 상담하고 일반적인 해시 게임 바카라 관련 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4년 북한에서 판매된 ‘천하’ 브랜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3.0 버전을 분석한 결과”라며, “앱은 북한 보건성 산하 기관인 중앙해시 게임 바카라관리소 산하 건강전자약국에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앱에는 3,000개가 넘는 다양한 해시 게임 바카라, 전통 해시 게임 바카라, 의료용품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앱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광범위하게 이용 가능한지, 그리고 얼마나 쉽게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북한에서 해시 게임 바카라 부족 사태가 보고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제품은 구매 시 외화 사용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북한에서 일부 구매 시 외화 사용이 얼마나 흔한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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