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대북 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을 전격 중지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1일 “오늘 오후에 전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군의 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 중단은 재개 1년 만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쓰레기 풍선 살포가 계속되자 지난해 6월 6년 만에 대북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 재개를 결정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지난 9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가 거의 반년 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대북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을 먼저 중단을 검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대북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은 전략적 ·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대북 해시 게임 바카라 중단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따라 달려 있다"며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확성기 해시 게임 바카라 재개의 계기가 됐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북한이 지난해 11월 이후 살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군의 조치는 앞으로 해시 게임 바카라을 전면적으로 하지 않기로 하는 '중단' 대신 일시적이라는 의미가 있는 '중지'를 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향후 북한의 대남 해시 게임 바카라 추이에 따라 대북 해시 게임 바카라을 이어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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