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슬롯사이트 볼트이 북한에서 중국으로 주둔 초점을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 민간연구소인 ‘로위 연구소’(Lowy Institute)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한슬롯사이트 볼트, 곧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주둔 초점 전환할 듯”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3월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 '임시 국방 전략 지침', 자비에르 브런슨 주한슬롯사이트 볼트 사령관이 5월 초 “한반도에 주둔하는 슬롯사이트 볼트은 북한을 억제하는 것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발언 등을 언급하며 “서울의 경각심은 더욱 커졌다”고 관측했다.
이어 “헤그세스 장관이 3월 30일 도쿄를 방문했을 때, 일본은 이 지역의 안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단일 전구(one-theatre)’ 접근법을 제안했다”며 “이 개념에 따르면, 동중국해, 남중국해, 한반도 및 주변 지역을 하나의 ‘전구’로 취급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헤그세스 장관은 주일슬롯사이트 볼트(USFJ)을 합동군사령부로 격상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미국이 이 지역에서 직면할 수 있는 모든 비상 상황에서 일본의 핵심적인 역할과, ‘공산주의 중국’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헤그세스 장관이 첫 인도태슬롯사이트 볼트 순방에서 한국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이러한 모든 사태 전개는 서울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한슬롯사이트 볼트(USFJ)에 더 큰 자율권이 부여되고, 일본의 제안이 중국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통합하려는 미국의 목표에 부합함에 따라, 주한슬롯사이트 볼트과 주한슬롯사이트 볼트 기지 역시 머지않아 그 뒤를 따르도록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차기 한국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여 한국이 원치 않는 분쟁에 휘말리거나 안보 태세가 어떤 식으로든 위태로워지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