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가 제68차 IAEA 바카라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외교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가 제68차 IAEA 바카라를 주재하고 있다.(사진=IAEA)

한국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바카라 개회식에서 바카라 의장으로 16일(현지시간) 선출됐다. 한국의 IAEA 바카라 의장 수임은 1989년 이후 35년 만이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바카라에서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다.

올해 IAEA 바카라에서는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핵안보,△이란 핵문제,△오커스(AUKUS)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핵심 글로벌 안보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외교부는 바카라 의장직 수임이 세계 원자력 발전용량 5위 국가이자 원전 수출 역량 보유 6대국으로서 우리의 리더십과 지위가 반영된 결과라 평가했다.

제68차 IAEA 바카라 개회식(사진=외교부)
제68차 IAEA 바카라 개회식(사진=외교부)

함 대사는 의장 수락 연설에서 "IAEA 바카라 의장을 수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평화, 발전,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IAEA의 특별한 기여를 증진하는 데 바카라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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