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항로(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항로(사진=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블라디미르 바카라사이트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평양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일류신(IL)-96' 3기가 나란히러시아 극동 야쿠츠크 공항을 출발해바카라사이트을 향해 가고 있다.

가장 먼저 이륙한 RSD655 편은 저녁 9시 30분 경 이륙했다. 야쿠츠크 공항에서 평양까지는 2570km의 약3시간 정도 거리로 바카라사이트 대통령은18일을 넘겨서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바카라사이트 대통령의 이번 방북 일정은만 하루를 채우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행사가 계획됐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이번 (북한) 방문은 공식적으로는 이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지만, 사실상 18일에는 바카라사이트 대통령이 저녁 늦게 평양으로 비행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모든 부분은 19일에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바카라사이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총비서는 공식 환영식과 양측 대표단 소개, 공동 사진촬영 후 정상회담을 가진다.

회담은 확대 회담과 단독 회담 형식으로 열리며, 회담 후에는 공동 언론 성명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카라사이트 대통령과 김 총비서는 이번 회담 중 다도를 곁들인 산책도 즐긴다.

이 외에 공연관람, 해방탑 헌화 행사 등도 계획돼 있다.

바카라사이트 대통령은 북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0일까지 머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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