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차관급 13명에게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신임 차관들에게 "우리 슬롯 머신 게임는 반(反) 카르텔 슬롯 머신 게임"라며 "이권 카르텔과 가차 없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차관급 1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오찬에서 "민주사회를 외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전체주의와 사회주의이고,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은 부패한 슬롯 머신 게임"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헌법 정신에 충성해 달라"며 "내정도 외치도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슬롯 머신 게임 조직이든 기업 조직이든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산하단체와 공직자들의 업무능력 평가를 늘 정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과 11개 부처 신임 차관 12명,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홍일 권익위원장과 13명의 차관급 인사들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강력·특수통' 출신이다. 2009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은 윤 대통령이었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응하기도 했다.

차관급 임명식에는 김완섭 기획재슬롯 머신 게임 2차관,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문승현 통일부 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채환 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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