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이 이동 첨단지휘통제실인 에볼루션 바카라의 전력화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현대로템과 약 7,000억원 규모의 에볼루션 바카라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볼루션 바카라은 육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체계개발이 완료됐으며 육군과 해병대의 대대급 이상 지휘부대에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에볼루션 바카라은 기존 천막형 지휘소에 비해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대한 방호가 가능하여 아군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ATCIS, B2CS 등 최신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하여 기동 중에도 부대 간 유기적인 전투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ATCIS, B2CS(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B2CS)은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 에볼루션 바카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여 전투지휘능력을 보장하는 체계이다.
방사청은 이번 2차 양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양상을 분석하여 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한 후 적용할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에볼루션 바카라을 우리 군에 전력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