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사법당국이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조직 범죄와 연루된 44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수하는 데 협조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사법당국이 바카라 게임 사이트 조직 범죄와 연계된 440만 달러를 압수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넘게 해당 개인과 연결된 계정에 대해 사전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블록체인은 사법당국이 관련 바카라 게임 사이트를 적발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제공한다”며 “전 세계의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바카라 게임 사이트를 예방하고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는 23일 바카라 게임 사이트의 악의적인 사이버 및 불법 정보기술(IT) 근로자 활동을 겨냥해 기관 4곳과 개인 1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기관은 바카라 게임 사이트 정찰총국 산하 기술정찰국, 110 연구소, 지휘자동화대학(미림대학), 국방성 산하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등 4곳이다.
개인으로는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진영)의 김상만이 제재 대상으로 지목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