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9일 한반도 근해에서 실시되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다영역 슬롯사이트인 ‘2025 프리덤 에지’에 미 해군 항공모함이 참여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일은 전날부터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3국 함정 및 항공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미사일 방어 △대잠수함작전 △공중 및 방공 슬롯사이트 △대해적 △사이버방어 등의 슬롯사이트을 하고 있다.
슬롯사이트의 이지스구축함과 호위함, 전투기, 초계기,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이 지난 2023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슬롯사이트 시행'에 합의함에 따라 2024년 6월 최초 시행됐다. 같은 해 11월엔 2차 슬롯사이트이 있었다.
1차 슬롯사이트 때는 미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가, 2차 때는 조지워싱턴호(CVN-73)가 참가했다. 미국의 항공모함이 전개되지 않는 것은 올해 슬롯사이트이 처음이다.
미 슬롯사이트가 참여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군의 일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동에 2개의 미 슬롯사이트전단이 배치됐다.
북한이 한미 군사슬롯사이트에 강하게 반발한 것이 고려됐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대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도 '남북 간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유화적인 대북 정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