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크렘린궁)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크렘린궁)

북한은 슬롯 사이트 개발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5일(현지시간) 조나단 맥도웰 천체물리학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군사용 정찰슬롯 사이트 발사 실패와 장기간의 발사 중단이 북한의 광범위한 슬롯 사이트 개발 야망이 꺾였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비밀리에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웰 박사는” 러시아가 북한의 슬롯 사이트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을 것”이며, 그 성과는 "몇 년이 지나야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이 앞으로 '만리경 1호'의 위치를 조정하면 개발 현황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며, “이 슬롯 사이트은 오는 10월쯤 부스터를 발사해 궤도 위치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북한이 여러 개의 정찰 슬롯 사이트을 궤도에 배치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