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尹정부 자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폐지한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가 한미연합슬롯 머신 프로그램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조정됐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7일 통일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긴장 완화와 평화 안정은 통일부의 목표이고, 이재명 정부의 목표이고, 대한민국의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슬롯 머신 프로그램도 그런 점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과 미국은 공동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연습에서 당초 계획된 야외기동슬롯 머신 프로그램의 절반은다음 달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조정 배경에 관해 "극심한 폭염에 따른 슬롯 머신 프로그램 여건의 보장, 연중 균형된 연합방위태세 유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습 시나리오에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시나리오는 없다"며, "북한의 핵 사용 억제를 위한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슬롯 머신 프로그램 조정 배경에 폭염을 언급했으나, 이재명 정부가 임기 초부터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 등 선제적인대북 유화 조치를 취하고 있어,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연합연습의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건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로 설치했던 '통일미래기획위원회'를 폐지할 계획이다.
통일부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운영에 관한 통일부 훈령을 폐지하는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