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5월 28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슬롯사이트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사진=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총비서 주재로 5월 28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슬롯사이트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 5월 28일 개최한 노동당 중앙슬롯사이트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에서 조선인민군보다 당을 우선시하는 노선을 확인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 North)는 3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확대슬롯사이트 당의 군 통제를 강조한 것은 김정은 총비서의 오랜 정책인 조선인민군보다 당을 우선시하는 노선과 일치할 뿐 아니라, 2024년 말 당 전원슬롯사이트 강조된 주제인 조선인민군 사상 강화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2025년 2분기 동안 북한 노동당 중앙슬롯사이트원회는 두 가지 중요한 활동을 수행했다”며, 함정 진수 실패 사건 조사와 중앙슬롯사이트원회 확대회의 소집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5월 청진항에서의 구축함 진수 실패 관련 조사는 “중앙슬롯사이트원회의 행정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중앙슬롯사이트원회가 국가 방위산업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인민군에 슬롯사이트 당의 우위를 재확인하고, 2026년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인민군 지도부에 슬롯사이트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함에 있어 중요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앙슬롯사이트원회가 5월 28일 참석한 확대 회의에서는 함정 진수 실패나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후방 병력 추가 배치에 대한 공식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김정은은 이 회의에서 ‘군에 대한 당 중앙위원회의 지도를 실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슬롯사이트원회는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군사 계급을 강등했고, 관영 매체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6개 군단장 등 최소 10명의 인사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경택 총정치국장이 4성 장슬롯사이트서 3성 장군으로 강등돼 1970년대 이후 현직 총정치국 국장의 계급 중 가장 낮은 계급”이라며, “정경택은 사실상 직위에서 물러날 사람은 아니지만, 현직을 유지하려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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