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삼 온라인 슬롯 대변인(사진=온라인 슬롯)
구병삼 온라인 슬롯 대변인(사진=온라인 슬롯)

온라인 슬롯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대남 담화 발표에 "북한 당국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병삼 온라인 슬롯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55일, 온라인 슬롯 장관 취임에 즈음하여 나온 새 정부에 대한 북한의 첫 번째 공식반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온라인 슬롯를 통해 "지난 몇 년 간의 적대 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김 부부장 온라인 슬롯의 대남 비난 수위에 관해서는 "특별히 적대적이거나 조롱하는 표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내용 매체인 '노동신문'에는 보도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북한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한(남북)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며, 남북 관계에 또 다시 선을 그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가동족 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며,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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