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슬롯 꽁 머니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총비서가 북한 슬롯 꽁 머니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홍보를 위해 주요 외교행사를 앞으로 원산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슬롯 꽁 머니가 14일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의 방북 일정이 원산에서 이뤄진 것과 관련해, 슬롯 꽁 머니 당국자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염두에 두고, 외교 이벤트를 통해 국제사회대상으로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도 이에 호응해, 러시아 관광객 확대 여건 조성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개장한 북한의 휴양지슬롯 꽁 머니갈마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외국인 관광을 통한 외화벌이 목적으로 오랫동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러시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으나, 이들 만으로관광단지를 채우기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의 남북관계 관련 언급에 대해서 슬롯 꽁 머니는 "북한 입장을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 모두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바로 예단하기 보다는 향후 후속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방북 일정 중 기자회견을 갖고,남북관계에서 러시아의 역할과 관련해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틀 내에서만, 북한이 관심을 둔 문제에 대해서만 행동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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