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2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5천톤급 두 번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 '강건'호 진수식을 진행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2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5천톤급 두 번째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을 진행했다.(사진=노동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뉴스1)

[김정은의 태평양 전초기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에 대한 자신감의 기저 : 가능성 높은 북·러 해군전력 공조의 본격화]

북한은 12일 나진조선소에서 해군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 진수식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청진조선소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 진수식 당시, 사고로 인해 훼손되었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을 수리해서 다시 진수식을 거행한 것이다.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이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을 ‘강건'호로 명명했다. '강건'호는 배수량5000t급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으로 길이는 약 140미터, 선폭은 약 15m로 남한의 충무공이순신급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과 비교된다.

13일자 노동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은 구축함 진수식 관련해서 정치보도반의 진수기념식 진행상황 기사와 김정은의 연설전문을 실었다. 정치보도반은 청진조선소 사고 내용에 대해서는 아주 짧게 집고 넘어간 반면, 김정은은 연설 초반에 사고 경위와 더불어 처벌사항까지도 상세하게 언급했다. 전날의 2차 진수식 기념행사 면모를 보면서, 당시에 왜 김정은이 불같이 화를 냈는지 알만도 했다. 축하연설 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다시금 상기시켰다.

“우리는 이 사고를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킨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심각한 범죄적행위로 평가하고 사고발생근원을 전면적으로 파헤치는 과정에 반드시 소거되여야 할 위해로운 인자들을 낱낱이 찾아내고 해당한 조치들을 취하였으며 함의 시급한 원상복구를 중대한 정치적문제로 내세우고 전격적으로 추진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사업의 각 분야에 내재되여있는 무경각과 무책임, 안일해이와 비과학적인 사업태도, 경험주의가 엄정하고도 응당한 된타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러한 무책임성과 비과학성으로 인한 인재, 악재들은 철도와 교통, 전력부문, 건설장 할것없이 여러 부문, 분야들에서도 일상처럼 일어나고있습니다. 이번에 이런 무책임성과 경험주의에만 쩌든 비과학적인 태도와 관점들에 강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5월 달 사고 현장인 청진조선소는 쑥대밭이 되었을 것이다.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진수식을 청진이 아닌 나진에서 한 것으로도 보인다(다른 전략적 목적이 있을 수 있음). 하지만, 청진조선소를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이 해군전력강화의 중심지로 두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연설에서 드러났다. 그래서 청진 사고에 대해 더더욱 분기탱천한 것 같다.

“나의 결심은 앞으로 청진조선소를 중추로 하여 선박공업발전의 새로운 활성기를 열고 군사강국의 위상에 걸맞는 현대적인 대형군함들을 대대적으로 무어내자는것입니다.”

김정은은 청진조선소에서 5000t급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대형군함’, 즉 항공모함도 만들어 낼 계획을 밝혔다. 연설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해군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이다. 당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내년에도 두 개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함을 건조할 것을 결정했는데, 하나는 서해 남포조선소에서 하나는 동해 청진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다. 김정은은 ‘해군전성시대’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해군전력이 장성할수록 우리 해군이 가닿게 되는 수역은 령해에서 멀어질것이며 해군의 작전령역이 대양에로 확대될수록 적수들의 전략적후퇴는 필연코 초래될것입니다.”

“확신하건대 머지않아 태평양상에는 침략의 전초기지, 모항들에로 향한 우리 전함들의 항로들이 개설될것이며 우리 동서함대들의 항해일지에는 적수국들의 주요항들과 해역명들이 기록될것입니다.”

“태평양상의 침략의 전초기지 개설”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이 전략을 단독으로 수행할 것이냐이다. 노동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은 공교롭게도 ‘강건'호구축함 진수식 기사를 올린 날에 러시아의 ‘해군발전전략’에 대한 기사(8면)를 같이 올렸다. 내용은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지난 9일, 자국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과 ‘해군발전전략’에 대해 회견했다는 기사이다.

“그는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이 얼마전 2050년까지의 로씨야해군발전전략을 비준한데 대해 통보하면서 이 전략에는 세계군사정치정세의 발전동향, 무장분쟁을 발생시킬수 있는 각이한 정황과 그 특성, 해군강국들의 잠재력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여있다고 말하였다.”

그 보좌관은 전략계획문건에는 러시아 해군의 미래 전투구상과 평화 및 전쟁 시기의 기본임무들이 포함되었다고 하면서 현대적인 해군 발전이 러시아의 선차적 과업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 문건에는 러시아 해군의 동북아를 포함한 태평양상의 진지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도 포함되었을 것이다. 북한과 접점이 되는 지점이다. 양국이 군사동맹을 체결한 만큼, 해상에서의 공동전략 수립도 매우 가능성 높으며, 윈-윈 전략일 것이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은 연설에서 ‘미국과 추종국가군대’의 해상에서의 노골화된 도발적 행위를 질타했다. 추종국가는 남한을 가리킨다. 해상에서의 한미연합훈련을 지적한 것이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이 북-러간 해상군사공조, 해상연합훈련을 충분히 염두 할 수 있는 이유이자 근거이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블라디보스톡에 본부가 있는 러시아 극동함대(태평양함대)의 주요 임무는 태평양지역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수호, 해상통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확보이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항구가 거의 얼어붙어 일찍(2014년)부터 부동항인 북한의 나진항 두 개 부두를 장기임대해서 러시아 극동함대의 보급 및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 부동항 부족이라는 전략적 약점이 북한과의 해군협력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된다. 북한은 러시아 극동 해군에 부동항 제공과 기지 역할을 함으로써, 러시아 해군의 극동 작전 부담을 줄이고 러시아는 북한 해군에 현대적 무기체계, 정보, 전술훈련 등을 지원하며 해군력 증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여기서 북러가 기대할 수 있는 공동이익은 ▶극동해역에서의 군사력 강화와 영향력 확대 ▶한미연합해상훈련 견제 ▶군사물자의 이동 및 보급망 확보 ▶북러 해상 합동작전능력 및 정보교환 강화 등이다. 연설에서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은 첫 번째, 두 번째에 대해 북한의 해군력 강화로 도달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그 기저에는 러시아 해군을 염두 한 발언이 아닌가 싶다.

북러 해군전력 공조의 본격화는 한미 중심 해양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 되며 태평양 안보지형을 전환시키는 큰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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