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가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가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슬롯사이트 보스 북한 총비서가 지난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0주년을 맞아처음으로 평양에 있는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축하 방문했다.

김인태,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INSS 이슈브리프 686호 「러시아 ‘전승기념일’ 계기 러북관계 주요 동향 평가」(2025. 5.15)에서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가 북러관계와 소다자관계를 통해 다자외교를 이루는 ‘빌드업’ 외교를 지향할 것이라고 했다.

▶러 전승절을 ‘공동명절’로…북러관계 친밀도 과시

보고서는 “북한은 모스크바와 평양에서 동시에 진행된 전승절 기념행사를 통해 북러관계의 이념적 기반과 반제연대의 경로를 재천명하고, 북러전략동맹의 ‘백년대계’를 강조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의 전승기념일을 양국의 ‘공동명절’로 규정하고,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가 직접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대사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하연설을 했으며, 당과 국가, 정부의 명의로 러시아 인민에게 보내는 공동축하문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의 열병식 불참 결정은 국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의 열병식 참석은 푸틴에게 외교적 성과를 자랑할 수 있는 ‘선물’이지만, 자신에게는 별 소득이 없는 베팅에 에이스 카드를 소진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즉,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의 방러는 러시아의 약속 이행이 난맥상태에 빠지거나 아니면 순조롭고 안정적인 약속 이행이 확인되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 방러 수요 절박…다자외교를 추구하는 슬롯사이트 보스

보고서는 하반기에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의 방러 일정 여부에 대해, △북러 신조약 체결 1주년(6월 19일)을 전후하거나, △8월 15일 ‘조국해방의 날’을 적합한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봤다.

“방러 시기보다는 방러 수요가 더 절박하다”며 북한은 무기 기술과 외화 재원 등 반대급부에 해당한 대가와 전방위적인 북러협력 확대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이는 북한의 수요에 비해 한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러관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적정 계기는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의 방러 행보라며, 북한은 현실 가능한 청구서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가 양자관계와 소다자관계를 거쳐 다자외교무대로 진출하는 이른바 ‘빌드업’ 외교를 지향할 것이라고 했다.

“슬롯사이트 보스 총비서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밀착시키는 한편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며, 중러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다음 다자무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북한은 공식매체에서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를 자주 거론하는 등 다자제도에 관심을 보여왔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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