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생전의 사진없이 유해 일부를 바탕으로 컴퓨터그래픽(CG) 토토 바카라 6.25 전사자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한 6·25전사자 유해(두개골) 얼굴 토토 바카라의 첫 번째 완료 사례를 8일 공개했다.
어버이날인 이날 처음 공개된 전사자 토토 바카라은 1951년 3월 정선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송영환(1924~1951) 일병의 영정이다.
국유단과 국과수는 고 송 일병의 얼굴을 최신 CG기술로 토토 바카라 영정 사진을 송 일병의 외동딸 송재숙씨에게 전달했다.
유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토토 바카라이 가능한 두개골 4구를 선정했고, 첫 번째 토토 바카라 대상자로 고인의 유해가 선정됐다. 국과수는 두개골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을 바탕으로 컴퓨터 상에서 근육을 붙여가며 생전 얼굴을 토토 바카라하는 방식으로 영정 사진을 만들었다.
국유단은 지난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25 전사자 유해 얼굴토토 바카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1924년생인 고인은 1950년 12월 자원입대한 뒤 이듬해 3월 국군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정선 전투에 참전했다가 토토 바카라했다. 그의 유해는 2013년 강원도 동해 망상동에서 발굴됐고, 지난해 10월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 현충원 내 토토 바카라유해발굴감식단에서 아버지 흑백 영정을 받아 든 외동딸 송씨는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놓았다.
송 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세 살배기에 불과해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날 영정 전달식에는 고인의 유해를 직접 발굴했던 함성제 상사와 심영순 감식관도 자리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영웅 얼굴 토토 바카라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 아픔을 위로하는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6·25 전사자가 생전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과수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