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함경북도 메이저사이트에서 올해의 첫 떼가 내렸다고 노동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121호 임업연합기업소 용하임산사업소 유벌작업소 떼무이터(나루)에 일꾼들과 유벌공(강물을 이용해 뗏목을 하류로 내려보내는 일을 하는 노동자)들로 붐볐다"며,"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아름드리 통나무들로 무어진떼들이 메이저사이트의 흐름에 실려 연이어 목적지를 향해 떠났다"고 전했다..
"121호 임업연합기업소 양륙장의 양륙공들은 메이저사이트 하류에 떼들이 내려오는 대로해체해 운재차에 실어 철도역에 보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사이트는 벌목한 통나무를 강줄기를 이용해 뗏목 형태로 하류 지역으로 운반하는 작업으로, 북한은 겨우내 벌목한 통나무를 얼었던 강물이 풀리면 뗏목을 만들어 하류로 수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