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료 슬롯 사이트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공군 KF-16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투하된 폭탄이 폭발하고 있다.(사진=MBN 화면 갈무리)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공군 KF-16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투하된 폭탄이 폭발하고 있다.(사진=MBN 화면 갈무리)

잘못 입력한 좌표로 포탄을 투하해 민간에 피해를 입힌 경기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건과 관련된 무료 슬롯 사이트 2명이 군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은 추가로 형사 입건됐다.

공군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14일 '공군 전투기 무료 슬롯 사이트 사고 중간 조사·수사결과'를 통해 사고를 낸 부대 전대장(대령)과 대대장(중령)을 지휘관리 및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들 2명이 지휘 관리 및 안전 통제 부분에서 무료 슬롯 사이트 사고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 추가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무료 슬롯 사이트 사고로 보직해임됐다.

조사본부는 이들과 함께 업무상과실치상 등으로 입건된 전투기 무료 슬롯 사이트 2명 등을 포함한 총 4명을 군검찰에 송치했다.

전대장과 대대장은 규정에 따라 무료 슬롯 사이트들의 훈련 준비 상태를 감독해야 하지만 실무장 계획서를 미확인하고 비행 준비 상태 점검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상황 보고 지연 및 조치 미흡에서 과실이 드러난 공군 간부 7명과 합동참모본부(합참) 간부 2명에겐 비위 통보 조치가 내려졌다.

공군작전사령관은 무료 슬롯 사이트 사고에 대한 지휘 부실 책임을 지고 경고 조치됐다.

조사본부는 사고 발생 원인을 무료 슬롯 사이트들의 표적 좌표 오입력인 것으로 확인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비행 자료 전송장치(ADTC)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무료 슬롯 사이트 2명은 훈련 전날인 3월 5일 비행임무 계획장비(JMPS)에 위도 좌표 'XX 05.XXX'를 'XX 00.XXX'로 잘못 입력했다.

무료 슬롯 사이트들은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인 경로 및 표적 좌표 재확인 과정에서도 실수를 알지 못했으며, 무장 투하 시에도 오입력된 좌표만 믿고 육안 확인 없이 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전 교신 기록을 확인한 결과 무료 슬롯 사이트들은 폭탄을 떨어뜨린 후에야 비정상 투하 사실을 인지했다.

사고 확인 내용을 사건 발생(오전 10시 7분) 100분 가까이 지난 오전 11시 41분쯤 공지해 '늦장 대응' 지적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선 군은 폭탄 파편을 최종 식별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무료 슬롯 사이트 2명은 지난 6일 KF-16 전투기를 몰고 MK-82 항공 폭탄 각 4발을 실사격하는 훈련 중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조사본부는 지난 3월 10일부터 수사단장을 비롯한 23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꾸려 훈련계획과 준비, 시행, 사고 발생 후 보고, 조치관계 등에 대해 수사해 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