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연 500억 원 수준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온라인 슬롯에 대해 민관 공동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외교부는 18일 공공기관, 민간 협단체·기업과 합동으로 '온라인 슬롯 투자 협의회' 출범 회의를 갖고, 국내·외 온라인 슬롯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간 중심의 유망 온라인 슬롯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급망안정화기금 투자를 비롯한 해외자원개발조사·융자, 해외투자보험 및 공급망컨설팅지원 등 기존 지원제도를 포괄하는 민관협력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그간 정부는 민간의 온라인 슬롯 확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해 왔는데, 이번 온라인 슬롯 투자 협의회와 공급망안정화기금으로 직접 투자의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아울러, 지원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의 자원개발사업 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해외자산산업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간사로 운영한다.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 시 수시 개최하며, 유망 프로젝트 발굴·지원, 온라인 슬롯 지원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온라인 슬롯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인 만큼, 채굴·가공 등 다양한 해외 온라인 슬롯 투자 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