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산역 (사진=러시아 철도공사 텔레그램)
러시아 하산역 (사진=러시아 철도공사 텔레그램)

북한과 러시아 간 여객 바카라 사이트 재개에, 통일부는 정기적으로 운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객바카라 사이트는 과거에도 부정기적으로 운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만큼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이라며, "향후 이용객의 안정적인 수요 측면에서 정기적으로 여객바카라 사이트가 운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철도공사(JSC RZD)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 두만강에서 러시아 하산으로 가는 645/646번 바카라 사이트가 12월 16일 운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바카라 사이트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3회 운행한다. 두만강 역에서는 12시(현지시간), 하산 역에서는 15시 30분(현지시간) 출발한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러 간 바카라 사이트는 2020년 2월 코로나 방역조치 일환으로 완전 중단됐다, 2022년 8월 북한이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며 화물바카라 사이트 운행만 재개됐다.

이후, 2022년 11월 러시아 포털사이트 '얀덱스'에서 북러 간 여객바카라 사이트의 운행표와 노선 등을 상세히 공지했지만 실제 운행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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