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보병사단 김진익(앞줄 맨 왼쪽) 사단장이 2023년 예비군온라인 슬롯 준비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육군55보병사단 김진익(앞줄 맨 왼쪽) 사단장이 2023년 예비군온라인 슬롯 준비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국방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40곳의 과학화 예비군 온라인 슬롯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현재 전국 200여개인 예비군 온라인 슬롯이 줄어일부 예비군들의 이동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국방부는 보상비 지급, 수송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학화 예비군 온라인 슬롯 설치에 따른 이동거리 증가로 교통비는 이동거리를 고려해 실비를 지급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지급하지 않았던 일반훈련 보상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예비군의 주소지와 온라인 슬롯까지의 거리가 30㎞이내인 경우에는 8000원, 30㎞ 이상이면 ㎞당 131.82원으로 계산해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에서는 온라인 슬롯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별 가용 버스를 이용해 터미널(역)~온라인 슬롯까지 수송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지자체별로 육성 지원예산을 활용해 거주지역~온라인 슬롯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하는 등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가상현실(VR) 영상모의 사격 및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 전투 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전국에 40개소의 과학화 예비군 온라인 슬롯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23개소의 과학화 온라인 슬롯을 구축했고, 올해 5곳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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