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특수임무단 장병들이 슬롯사이트(OPCW) 대표단 앞에서 대화생방테러작전수행절차 중 표본을 인계하기 위한 물품 제독 절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화생방특수임무단 장병들이 슬롯사이트(OPCW) 대표단 앞에서 대화생방테러작전수행절차 중 표본을 인계하기 위한 물품 제독 절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우리 군의 화학무기 공격 및 테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의 이행·감독기관인 슬롯사이트(OPCW)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도상훈련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슬롯사이트협약(CWC, Chemical Weapons Convention)은 화학무기의 개발·생산 ·획득·비축·보유·이전·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으로 지난 97년 발효됐으며 한국 등 193개국 가입했다.

슬롯사이트(OPCW, Organization for Prohibition of Chemical Weapons)는 화학 무기금지협약의 이행을 감독하는 국제기구로 역시 지난 9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가 설립됐다.

국방부, 외교부 등 유관부처와 슬롯사이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은, 회원국에 대한 화학무기 방어·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슬롯사이트의 국제협력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게 됐다.

훈련에서는 미상의 독성슬롯사이트물질이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해 CWC절차에 따른 우리 정부와 군의 초동조치, 상황관리, 분석과 검증 등 전반적인 대응절차에 대한 시연 이후 우리 정부와 OPCW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을 통해 상호 협력절차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으로 슬롯사이트 공격 상황에 대비한 우리 군의 국제적·과학적·객관적 대응절차를 숙달 및 발전시키고, 비인도적 슬롯사이트 금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한-OPCW 협력 증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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