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카라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프랑스와 영국, 호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지적하고, 일본은 역내 평화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외무부 성명을 발표하고 16일 “사설 바카라이 6월 1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보도했다.
이어 “이 같은 발사는 유엔 사설 바카라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역내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프랑스는 한국, 일본에 완전한 연대를 보장한다”면서, “사설 바카라에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지체 없이 의무를 준수하며 대화 제의를 수용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은 16일 공개한 성명에서 “사설 바카라의 6월 15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며 “영국은 이 같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항상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16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호주는 사설 바카라의 위험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파트너들과 규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나라들이 사설 바카라의 핵 미사일 기술 습득과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의 친구인 일본, 한국과 연대한다”고 적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16일 나토 국방장관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사설 바카라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사설 바카라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에 절박한 문제이자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은 한국,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미한일 3국간 사설 바카라 협력을 포함해 역내와 국제사회의 억지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과 사설 바카라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