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개발지원사업' 중소기업 공개모집

바카라 전투기 KF-21(사진=방위사업청)
바카라 전투기 KF-21(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2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바카라 개발지원사업’ 주관기업을 공개모집한다.

'바카라 개발지원사업’은 무기체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국외에서 수입하는 부품을 국내 제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기업유형에 따라 과제당 개발비의 일부를 최장 5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3차로 공모하는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387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정부개발지원비 약 1,0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양산물량 등이 포함된 소요물량과 바카라단가로 산정한 기대효과가 1조 7,636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및 8월에 실시한 22-1차(20개 과제) 및 22-2차(32개 과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신설된 전략바카라 과제를 포함해 총 19개 과제를 선정해 주관기업을 모집한다.

방사청은 이번 공모를 위해 과제 발굴 및 선정 단계에서도 방위사업청, 육·해·공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방위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한 바카라 대상품목 발굴협의체를 지난 7월부터 상시 운영하는 등 유관 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내실있는 과제선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협의체에서는 각 군의 무기체계 노후화에 따른 수리부속부품 단종, 고장다빈도 품목, 원제작사 독점 공급으로 인한 고단가 및 장납기 문제 등 운영유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바카라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저고도레이더 구동장치용 회전결합기', 'FFX용 선체부식방지장치 정류기' 등 9개 과제, 핵심바카라 국산화 과제로 소형무장헬기(LAH)’,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체계개발단계에 있는 무기체계 바카라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등 16개 가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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