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에서 9시 49분 이륙...35분간 슬롯 사이트

한국형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 2호기가 시험슬롯 사이트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KF-21 시제 2호기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슬롯 사이트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최초 슬롯 사이트을 수행했다.
KF-21 2호기는 오전 9시 49분쯤 이륙했으며 오전 10시 24분쯤 지상에 착륙했다. 약 35분간 창공을 누비면서 각종 슬롯 사이트 성능을 시험했다.
최고 속도는 1호기 초도 슬롯 사이트 때와 비슷한 수준인 시속 약 407㎞(220노트)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1호기의 초도 시험슬롯 사이트 성공에 이어 2호기까지 무사히 이·착륙하면서 한국산 초음속전투기의 원활한 성능 검증을 이어갔다.
슬롯 사이트의 조종은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진태범 수석조종사가 맡았다.
진 수석조종사는 "1호기 슬롯 사이트 경험을 축적한 후 슬롯 사이트이라 2호기도 친숙했다"며 "조종 안전성 위주의 슬롯 사이트이었으며 슬롯 사이트 특성은 1호기와 유사해 슬롯 사이트이 용이했다"고 말했다.
시제 3~6호기는 지상시험과 슬롯 사이트준비를 마치면, 다음달 말부터 '23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슬롯 사이트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제 슬롯 사이트는 1호기 달리 조금 더 어두운 색상으로 도색됐으며 수직꼬리 날개 또한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도색 됐다.
방사청은 한국형전투기 시제기는 향후 양산될 전투기에 적합한 도색을 검토하기 위해 시제기별 각각 다른 도색(동체 및 수직꼬리날개)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