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자활기업 '수미인 협동조합' 김명화 대표이사 "탈북민들과 함께 성장하고파"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수미인 협동조합'의 김명화 대표이사는 자활사업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성공, 한국에 정착한 지 약 7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한국에 정착한 김 대표는 "한국 사회에 대해 잘 모르니까 자활사업에 참여해 일을 시작했고, 그것이 창업으로도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김명화 대표는 SPN서울평양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잘 살지는 못했지만 한국까지 왔으니 내 집 하나는 있어야 무료 슬롯 사이트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결국 내 집 하나를 마련했다"라며 "무료 슬롯 사이트하면 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 '수미인 협동조합'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무료 슬롯 사이트.
"수미인 협동조합은 2015년 홈패션과 수공예품 등을 생산하는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시작해 2019년 자활기업으로 전환됐다. 본사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해 있으며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무료 슬롯 사이트. 주력상품으로는 팥 찜질팩, 인견 때타월, 에코백 등이 무료 슬롯 사이트."
▶ 창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인가.
"북한에서도 미싱 작업을 종종 했었고, 바느질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제품을 하나하나 만들어낼 때마다 보람을 느껴 창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금도 디자인부터 제작, 판매까지 전부 직접 하고 있으며, 우리 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좋다고 무료 슬롯 사이트해 줄 때가 가장 뿌듯하다."
▶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창업을 하고 나니까 해야 하는 일도 많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특히 초반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몰라 애를 먹었다. 온라인 주문 확인이나 송장 출력, 세금계산서 등 컴퓨터로 이뤄지는 업무가 많다. 다행히 자활센터에서 관련한 도움을 받아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다."
▶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것과 창업 후 직접 운영하는 것에 차이점이 있나.
"자활사업 당시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일만 하면 월급을 받는 시스템이었지만, 지금은 그 시간 동안 능률을 많이 내야 무료 슬롯 사이트. 사업 계획, 판매 등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야 해서 업무량도 많아졌고, 일하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과 약속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기도 무료 슬롯 사이트."
▶ 제품을 기획하거나 제작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무료 슬롯 사이트면.
"최상의 원단을 사용해 '내가 사용할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만든다. 모든 제품을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바느질이 깔끔하고 예쁘게 잘 돼있다는 평도 많이 듣는다. 또 연령대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무료 슬롯 사이트."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수미인 협동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면 생리대'를 생산하고 무료 슬롯 사이트. 지금은 협소한 공간에서 만들고 있지만, 앞으로 면 생리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 목표다."
▶ 수미인 협동조합의 비전은 무엇인가.
"북한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 수미인 협동조합은 그런 탈북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비전으로 무료 슬롯 사이트. 많은 탈북민들과 일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
▶ 창업을 꿈꾸는 탈북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료 슬롯 사이트면.
"나는 한국에 와서 쉰 날이 얼마 없었다. 목표가 있으니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게 됐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면서 결국 그 목표에 가까워졌다. 북한에서 온 모든 분들도 너무 일찍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한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만 무료 슬롯 사이트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